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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제왕

곰플리 2025. 3. 30. 20:17

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선도한 IT 개척자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은 1977년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밥 마이너(Bob Miner), 에드 오츠(Ed Oates)가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IT 인프라 기업이다. 초창기부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세계 최초의 상용 SQL 기반 DBMS인 'Oracle V2'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오라클은 다국적 기업, 정부, 금융, 의료, 제조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데이터 관리를 위한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핵심 데이터가 오라클 DB 위에서 운용되고 있다. 특히 뛰어난 안정성과 확장성, 보안성은 오라클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이며,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오라클의 설루션은 가장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ERP, CRM, SCM 등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오라클은 DB 기업에서 종합 IT 설루션 기업으로 진화하였다.

클라우드 전환과 AI 융합 전략

최근 오라클은 급변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DB 제품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OCI는 IaaS, PaaS, SaaS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특히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I 분석 기능이 결합된 'Autonomous Database(자율운영 DB)'는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패치, 백업, 성능 최적화를 수행하며, 운영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오라클은 자율운영 DB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 금융, 유통, 공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오라클은 2022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세르너(Cerner)를 인수하면서 의료 데이터 관리와 분석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건강기록(EHR) 시스템과 AI 분석을 결합한 통합 헬스케어 설루션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오라클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이 새로운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라클은 AI 기반 고객 경험 관리, 제조 예측 분석, 스마트 시티 구축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설루션을 제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안,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오라클은 지속가능성(ESG)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 배출 감축, 친환경 서버 운영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며, 그린 IT 기술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오라클은 보안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보안 기준을 만족하는 고급 암호화 기술과 데이터 무결성 보장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보안 역량은 국방, 금융, 공공기관 등 고위험 산업군에서 오라클이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이유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서도 오라클은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확충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글로벌 커버리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라클 설루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개발, 파트너십